파주 금촌3동 이동상담센터, 경로당서 건강검진·복지 상담
파주 금촌3동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가장 높은 벽은 병원 문이 아니라, 집 밖을 나서는 일 자체다. 4월 16일, 금촌3동 복지팀이 그 벽을 먼저 넘어 대방노블랜드아파트 경로당으로 찾아갔다. 혈압계와 청력검사 장비, 식료품 꾸러미를 들고서.
파주시 금촌3동은 이날 ‘찾아가는 이동상담센터’를 운영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 여건이 어려운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경로당 현장에서 기초 건강검진·복지 상담·공공서비스 연계를 한 자리에서 제공하는 금촌3동 복지 특화사업이다.
표 1. ‘찾아가는 이동상담센터’ 4월 16일 운영 현황
| 항목 | 내용 |
|---|---|
| 운영 일자 | 2026년 4월 16일 |
| 장소 | 대방노블랜드아파트 경로당 (파주시 금촌3동) |
| 주관 | 파주시 금촌3동 |
| 사업 성격 | 금촌3동 복지 특화사업 / 현장 중심 복지사업 |
| 대상 | 거동 불편 어르신, 취약계층 |
| 운영 방식 | 경로당 방문 → 기초 건강검진·복지 상담 → 공공서비스 연계 |
현장 협력 기관과 제공 서비스
이날 현장에는 3개 협력 기관이 함께했다. 각 기관이 제공한 서비스는 아래와 같다.
표 2. 4월 16일 현장 협력 자원
| 협력 기관 | 제공 서비스 |
|---|---|
| 경기의료원 파주병원 돌봄의료센터 | 혈압·혈당 측정, 건강 상담, 의료·복지 통합 돌봄 서비스 |
| 파주 행운보청기 청력센터 | 청력검사, 난청 진단 |
| 파주희망푸드마켓 | 조리식 꾸러미 제공 |
경기의료원 파주병원 돌봄의료센터는 혈압·혈당 측정과 건강 상담 외에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료·복지 통합 돌봄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했다.
병원에 가지 못하게 된 노부부
파주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날 상담 과정에서 한 노부부의 사정이 확인됐다. 배우자가 만성질환을 앓아 정기 내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거동이 불편해 혼자서는 병원을 찾을 수 없었다. 더 큰 문제는 그동안 동행을 맡아온 보호자 본인의 건강까지 악화됐다는 점이다. 두 사람 모두 거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병원 한 번 가는 일이 현실적으로 막혀버렸다.
금촌3동 맞춤형복지팀은 상담을 마친 직후 해당 가정을 방문해 상황을 더 자세히 확인했다. 이후 병원동행서비스를 연계해 병원 접수부터 진료·수납·귀가까지 전 과정을 지원했다. 이 부부에게는 다시 병원 문을 열 수 있는 경로가 생긴 것이다.
동장이 약속한 것
전종고 금촌3동장은 “최근 독거노인가구 및 노인부부 세대가 증가하면서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병원동행서비스는 꼭 필요한 지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와 복지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어르신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주시 보도자료, 2026-04-23)
이 발언은 이동상담센터가 단순 건강검진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의료·복지 연계 체계로 운영될 것임을 공식 표명한 것이다.
찾아가는 복지, 왜 지금인가
아래는 보도자료 외 편집부의 분석입니다.
‘찾아가는’ 복지의 핵심은 접근성이다. 병원과 보건소가 아무리 잘 갖춰져 있어도, 문 밖을 나서기 어려운 어르신에게는 사실상 없는 것과 같다. 이번 이동상담센터는 서비스가 사람을 기다리는 대신 사람을 직접 찾아가는 구조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기존 복지 전달 방식과 구별된다. 노부부 사례는 이 차이가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한 사례다.
금촌3동은 경로당·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이동상담을 확대 운영하고,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공공·민간 자원 연계를 통해 지역 기반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파주시 보도자료, 2026-04-23) 다만 다음 운영 일정이나 연간 운영 횟수 등의 구체적인 사항은 해당 보도자료에 별도 명시되지 않았다.
본 글은 파주시 2026년 4월 23일자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출처: 파주시 보도자료 (2026-04-23) 원문: https://www.paju.go.kr/news/user/board/BD_board.view.do?bbsCd=1023&bbsSeq=20260423091458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