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설마리 영국군 추모공원 75주기 추모식 — 1951년 임진강 전투 추모
2026년 4월 23일, 파주 적성면 설마리에 영국군 육군참모총장이 직접 찾아왔다. 75년 전 이 일대에서 싸우다 희생된 영국 장병들을 기리는 75주기 추모식이 열렸고, 생존 참전용사가 유가족과 함께 현장을 직접 밟았다. 파주시 주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한영 보훈 연대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다시금 확인시켜줬다(파주시 보도자료, 2026-04-24).
2026 파주 설마리 추모식 — 75주기, 왜 특별했나
행사 개요
임진강 전투 발발 75주기를 맞아 열린 이번 추모식은 6.25전쟁 당시 설마리 전투에서 헌신한 영국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한영 양국 간 우호와 연대를 재확인하기 위해 파주시가 주최했다(파주시 보도자료, 2026-04-24). 75주기에 영국군 육군참모총장이 국가보훈부 초청으로 직접 자리를 잡은 것은 단순한 의례 참석이 아니다. 실제 설마리 전투에 참전한 영국군 용사가 유가족과 함께 현장을 밟은 이번 행사는, 이 전투가 현재까지도 한영 관계에서 갖는 비중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참석자 구성
이번 추모식에 모인 얼굴들은 다음과 같다.
| 구분 | 참석자 |
|---|---|
| 영국군 | 설마리 전투 참전용사 및 유가족 |
| 영국 대표단 | 영국군 육군참모총장 (국가보훈부 초청) |
| 외교 | 주한영국대사 및 각국 대사 |
| 보훈 | 국가보훈부 차관, 파주시 보훈단체장 |
| 군 | 유엔사 부사령관, 25사단장 |
| 지역사회 | 학생 등 지역사회 참석자 (보도자료 직함 미상) |
| 총 참석 | 150여 명 |
이번 추모식이 왜 특별한 의미를 갖는지 이해하려면, 75년 전 파주 설마리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부터 살펴봐야 한다.
설마리(임진강) 전투, 75년 전 그날
아래는 파주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전투 개요다.
| 항목 | 내용 |
|---|---|
| 전투 기간 | 1951년 4월 22일 ~ 4월 25일 |
| 전투 장소 | 파주 설마리와 임진강 일대 |
| 전투 성격 | 수적으로 압도적인 중공군 공세를 저지한 전투 (파주시 보도자료 원문 표현: “3일간 저지”) |
| 전략적 평가 | 유엔군의 재정비와 서울 방어선 구축에 결정적 시간 확보 기여 |
| 영국군 피해 | 다수 장병 전사·포로 |
나흘이라는 시간이 담고 있는 것은 단순한 전투 기간이 아니었다. 파주 설마리와 임진강 일대의 방어선을 지켜낸 이 저지전은, 유엔군이 후방에서 재정비하고 서울 방어선을 구축하는 데 결정적인 시간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 대가로 다수의 영국군 장병이 전사하거나 포로로 잡히는 큰 희생이 따랐다. 75년이 지난 지금, 파주 설마리라는 지명이 한영 양국의 전쟁 기억 속에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은 그 나흘 때문이다.
설마리 영국군 추모공원 연혁 — 1957년부터 2026년까지
설마리 영국군 전적비는 1957년에 건립됐으며, 이후 매년 추모행사가 이어져 왔다. 2014년에는 추모공원이 새로 조성됐으며, 영국군 전사자들의 이름을 새긴 추모벽과 상징 조형물이 설치됐다. 전적비 건립부터 이번 75주기 추모식까지, 70여 년에 걸쳐 한영 양국이 해마다 파주 적성면으로 찾아 연대를 확인해온 셈이다. 파주시가 이번 추모식에 학생들을 함께한 것도, 이 공간을 살아 있는 역사 교육 현장으로 활용해온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에디터 정리] 이하는 원문 팩트를 바탕으로 한 에디터 분석입니다.
파주 적성면 설마리는 단순한 지방 추모 공간을 넘어 한영 보훈 외교의 거점으로 기능해 왔다. 1957년 전적비 건립 이후 매년 이어진 추모행사, 2014년 추모공원 조성, 그리고 75주기에 영국군 육군참모총장이 직접 참석한 이번 행사는 그 흐름의 연장선이다. 영국군 최고위 인사가 75년 뒤에도 직접 파주를 찾았다는 사실은, 설마리 전투가 영국 군사사에서도 상징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한영 양국이 이 연대를 어떻게 이어가느냐에 따라, 설마리라는 지명은 파주의 역사 자산을 넘어 외교적 상징으로 남을 수 있다.
파주 설마리는 오늘도 그날의 기억을 품은 채 서 있다.
본 글은 파주시 2026년 4월 24일자 보도자료를 정리한 것입니다.
출처: 파주시 보도자료 (2026-04-24) 원문: https://www.paju.go.kr/news/user/board/BD_board.view.do?bbsCd=1023&bbsSeq=20260424080412187